주일예배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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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자인가, 아들인가
설교 김웅년 담임목사
본문 마가복음 14:27-31, 누가복음 15:18-24, 요한복음 21:15-17
내용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충실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삶을 본받고 따라 행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제자훈련을 받습니다. 제자훈련이 바로 주님의 삶을 본받는 훈련을 말합니다. 그분의 신앙과 그분의 성품을 따라 배우며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제자의 정체성을 갖고 사는 것은 좋은데,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자의 정체성만으로는 뭔가 진지한 신앙의 고민이 빠져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예수님의 제자라는 정체성 위에 하나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1. 그리스도인에게 (제자의 정체성)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막14:31)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막14:50)

2.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아들) 로서의 정체성이 필요합니다.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눅15:24)

3. (제자의 신앙)에서 (하나님 아들의 신앙)으로의 성장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요21:17)

우리의 신앙은 지금 어디쯤 와 있습니까? 우리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제자의 신앙에 가깝습니까? 아니면 영원히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의 신앙에 가깝습니까? 하나님 자녀로서의 믿음을 가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 주간 살아가실 때에 각자 주어진 삶의 터전 속에서 우리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며 힘차게 살아가시는 늘사랑의 모든 가족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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