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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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김웅년 목사 |
본문 | 마가복음 14:32-42 |
내용 | 예수님의 목요일: 사건: 최후의 만찬, 예수님의 고별설교와 중보기도 제목: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본문: 막 14:32-42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에서 기도하시는 모습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이 눈앞에 다가온 절박한 상황에서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상황은 주님에게도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곧 들이닥칠 고난은 그냥 조금 참으면 되는 고난이 아니었습니다. 십자가 처형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극심한 고통 중의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몸으로 오신 주님께서 십자가의 고통은 모든 인간이 느끼는 고통과 마찬가지로 감당해야하는 엄청나게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상황을 담대하게 기도로 이겨 나가셨습니다. 늘 하시던 대로 감람산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땀방울이 피방울이 되도록 간절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하시는 모습은 우리가 절박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주는 모범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보여주신 주님의 모습을 통하여, 십자가를 앞에 두고 괴로워하시는 주님의 심정을 헤아려 보기를 원합니다. 정말 피하고 싶지만 십자가를 포기할 수 없는 주님의 심정이 잘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주님의 십자가 사랑의 은혜를 함께 나눠 보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보여주신 십자가 사랑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요? 가. 주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십자가 사랑은 (극심한 고통)의 대가를 지불하는 사랑이었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막14:33-35) 나. 주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십자가 사랑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사랑입니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막14: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