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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하나님을 대신 하리이까? (창세기 강해 21)
설교 김웅년 담임목사
본문 창세기 50:15-21
내용 오늘 본문은 아버지 야곱이 죽은 후에 형들의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형들은 요셉으로 인하여 불안에 떨고 있었습니다. 요셉이 39년 전 자신들이 요셉을 죽이려 했고 애굽으로 팔아 넘긴 악행을 기억하여, 자신들에게 복수할 것으로 여기고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반응은 형들의 예상과 달랐습니다. 요셉의 의연하고 성숙한 신앙으로 형들을 위로하고 안심을 시켜줍니다. 오늘 본문 속에 나온 요셉의 반응을 중심으로 하여, 그리스도인의 성숙한 신앙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 하리이까?”라는 제목으로 함께 나눠 보겠습니다.

가. 자기의 소견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하심)을 침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창50:19)

나. 단편적인 시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이라는 큰 관점으로 상황을 해석해야 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50:20)

다. 자신도 용서받은 죄인임을 기억하고, 타인에게 (진정한 용서)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창50:21)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많은 고난과 문제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예수를 믿고 난 후에도 변함없습니다. 예수님 믿기 전에는 삶 속의 고난이 모두 운이 좋고 나쁨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상황을 주님의 주권적인 통치하심으로 해석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해석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그러게 해석하였고, 다윗이 그렇게 해석하였고, 다니엘이 그렇게 해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도 그렇게 해석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동체의 모든 성도님들이 신앙의 큰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