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로마서 강해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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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김웅년 담임목사 |
본문 | 로마서 1:1-16 |
내용 |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롬1:16) 바울의 마음은 모든 민족들에게, 모든 인종들에게, 그들의 형편이 어떻든지 간에 자신이 그들에게 빚진 자의 심정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을 전하지 못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빚진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혈육도 아니고 친구도 아닙니다. 그냥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달려가 이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말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면 자신은 어떤 모습으로 비치든지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복음이 부끄럽지 않다라고 표현합니다. 이 말씀은 복음 전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좀 더 복음에 대하여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복음(Gospel)은 God’s Spell이란 어원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좋은 소식, 기쁜 소식이란 뜻으로 이해됩니다. 그러면 무엇이 기쁜 소식입니까? 복음을 간략히 설명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독생자인 예수님께서 인간의 형상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죄를 위하여 대신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모든 인간의 구세주가 되어 주셔서 그를 믿는 사람마다 영생을 얻게 된다는 소식입니다. 바울은 이 기쁜 소식을 자랑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를 구원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에는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에는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에는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복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사람은 모두 구원을 받았습니다. 생명을 얻었습니다. 새 소망을 얻고 삶의 기쁨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자랑하고 싶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싶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께는 소중한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이나 로마인들에게나 나무에 달려 죽은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고, 그렇게 저주받아 죽은 유대인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심히 어리석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여겼습니다. 사실 바울 자신도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리스도인들을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사건을 체험한 후에는 예수님이 인간에게 얼마나 복된 소식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8) 십자가의 도는 곧 복음을 말합니다. 복음은 믿지 않는 세상에서는 저주받은 도이고 미련하고 어리석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더욱 자랑스럽게 선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외적으로 보이는 것에 자랑하기도하고 부끄러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 부끄러움을 결정하는 기준은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 기준은 바로 그 존재가 가지고 있는 가치에 있습니다. 가치 있는 것은 외적인 포장이 허름해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치가 없는 것은 외적인 포장에 치중합니다. 이단의 모습들이 그렇습니다. 실체가 가치 없는 거짓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그럴듯하게 꾸밉니다. 그러나 복음은 겉은 화려하지 않아도 중심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가치가 있고 소중한 것입니다. 사람에게 생명보다 이 땅에서 더 가치가 있는 것이 있을까요? 아무리 지식이 많고, 재물이 많을지라도, 명성이 높을지라도, 자손이 많을지라도 죽은 생명이라면 그 사람은 이 땅에서 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냥 아무 의미 없는 주검일 뿐입니다. 그러나 지혜가 부족해도 물질이 부족해도 명성이 없어도 그가 살아있다면 그는 생명체로서 존귀한 것입니다. 세상과 복음의 차이가 이런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빠진 세상은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그 중심에 생명이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아무리 초라해 보여도 그 중심에 생명이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가 그렇습니다. 허름한 나무 십자가이지만, 그 안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생명이 그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나무 십자가가 소중한 것입니다. 그 나무 십자가가 바로 복음입니다. 그래서 그 복음을 부끄러워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의 눈에는 미련해 보이고, 어리석어 보이고, 시간 낭비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는 그 안에 생명이 있어서 소중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구원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구원은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구원은 오직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바울도 그와 유사하게 복음을 부끄러워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고통을 통해 우리를 구원해주신 주님을 부끄러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진정 부끄러운 상황은 우리가 주님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악 속에 뒹굴면서 천지분간 하지 못하는 우리를 주님께서 부끄러워해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생각 못하고 그냥 주님이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왕따를 당할 가봐서, 사람들 앞에서 무시를 당할 까봐서 우리가 믿는 예수님을 숨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랑스럽게 예수님을, 복음을 자랑하지 못하는 우리 자신을 바울은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도하러 가기가 창피해 합니다. 우리 안에 복음의 자신감이 없는 모습이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절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우리를 살리는 것입니다. 누구나 죽습니다. 언젠가는 지옥과 천국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면 우리가 머뭇거릴 수 없는 것입니다. 복음에 더 확신을 가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절대로 창피한 것이 아닙니다. 잠수그리스도인이란 말이 있습니다. 주일에 교회 왔다가 주중에는 영적으로 잠수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주위사람들이 자신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자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막 3:38) 복음을 부끄러워하면 주님께서도 우리를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소중한 것을 부끄러워해서는 안됩니다. 바울이 바로 그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만일 소중한 것을 부끄러워한다면, 그 소중한 것을 사랑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소중한 십자가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믿는 자에게는 차별 없이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세상 어떤 풍파도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합니다. 모든 풍파를 단번에 이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함으로써 삶 속에서 승리하시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혹시 복음을 부끄러워하십니까? 복음을 부끄러워 해서는 안됩니다. 복음을 자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는 엄청난 능력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는 모든 사람의 죄를 단번에 용서하시는 능력이 들어 있습니다. 복음에는 모든 사람의 죄를 단번에 구원하시는 능력이 들어 있습니다. 모든 질병과 상처들을 단번에 치유하시는 능력이 들어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복음에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자랑해야 합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신앙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좋은 복음이 우리 한테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하여 더 멀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 나가도록 기도하고 참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