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아이 키우시는 집이라면다들 고민하시는 이것.층간소음매트 7년간 실사용한 후기예요.이 매트는 2019년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처음 구입했던 건데요.사실 이 전까지는 층간소음매트=알록달록 뽀로로가국룰이던 시절이었거든요.이 짤 다들 아시죠 ^^;;아기 있기 전에도 그렇게 대단한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수많은 인테리어 자료들을 보고 얻은 결과 :아이템들은 알록달록할 수 있어도바탕이 되는 것들은 알록달록하면 안 된다.예전에는 컬러풀해야 아이 상상력을 길러준다...뭐 그런 취지도 있었던 거 같은데요.요즘엔 또 너무 과한 색 자극이아이의 집중력을 흩트릴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큰 바탕이 되는 매트는바닥, 또는 큰 가구(소파, 티비장)와 비슷한 색또는 밝은색으로 하는게인테리어와 육아 둘 다 잡는 길이에요.저희집에 깔린건 베베앙 퍼즐매트로당시 롯데마트 입점도 해서 구입하기 쉬운,가성비 층간소음매트 퍼즐매트였어요.구입했던 2019년에는 알록달록 매트대신이런 차분한 컬러의 퍼즐매트를 조금씩 선보일때였어요.참고로 당시 대세는 파스텔 색상 폴더매트였답니다.퍼즐매트 장점퍼즐매트의 장점은 셀프 시공이 쉽다는 것!저희집은 거실에만 딱 맞게 깔았는데요.적당히 칼질만 잘 한다면 원하는 사이즈에 맞게 재단이 가능했어요.시공자 인건비 들이지 않고도 설치 가능했죠.퍼즐매트의 또 다른 장점은확장이나 축소 변형이 자유롭다는 거예요.퍼즐모양이고, 끼우고 빼는게 쉬우니인테리어를 자주 바꾸는 집에는 딱 적격인 것 같아요.매트를 아예 반으로 분리해서따로 설치해보기도 했고소파를 대면형으로 두었을 때에도퍼즐매트를 거기에 맞춰 끼워넣으면 되니자유도는 정말 높다고 할 수 있어요.퍼즐매트 단점다만 7년차 쓰고 있다보니단점도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었는데요.일단은 찍힘에 좀 취약한 편이에요.여기 동그라미자국은 매트 설치 한달도 되지 않아서식탁의자 올려놨다가 생긴 것인데요,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국이 층간소음매트 그대로...지금이야 괜찮지만, 처음엔 얼마나 속이 쓰렸는지요 또, 오래 쓰다보니 매트 가장자리에 필름 벗겨짐 현상이 있었어요.처음에는 본드로 붙여보려고 시도했는데한 번 벗겨진 필름은 다시 잘 붙지 않더라고요.명색이 아기매트인데 다이소표 접착체 쓰는 것도좀 아닌 것 같기도 해서 포기했어요.요즘 나온 제품들은 이런 점이 보강되서 나오겠지요?만약 새로 퍼즐매트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다면이런 증상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세요~!!또 건너건너 들은 이야기인데업체시공 퍼즐매트 중 하얀제품의 경우에는누렇게 변색되는 제품도 있다고 하니까요,(제가 쓴 베베앙은 변색은 없는 것 같아요)장단점 잘 체크하고 구매하셔야겠죠.우리 최소 5년은 써야하잖아요 ㅎㅎ 매트 사용시 주의할 점집 컨디션 따라 다르겠지만매트를 깔았어도 한 번씩 들어내서청소해주는게 좋더라고요.지난번 거주했던 3년차 아파트에선 4년동안 깔고 한 번을 안 빼도 별다른 문제없었는데신축 첫 입주인 지금 아파트에서는 첫 장마 때 매트밑에 곰팡이가 층간소음매트 필 뻔 해서깜짝 놀랐던 기억도 있습니다.(원래 신축이 좀 습하다고 하더라고요)이후로는 한 번씩 이렇게 전체적으로 구조를 바꾸며매트를 들어내고 청소하다보니날이 습해도 곰팡이는 따로 생기지 않았었어요.이건 퍼즐매트뿐 아니라 폴더매트, 시공매트전부 해당되는 이야기에요.매트 청소하기그래서 오늘은 간만에 매트를 들어내서 싹 청소해보려고 해요.너무 자주는 못하고, 분기별로 한 번쯤은 하는듯해요.먼저 매트 위의 장난감을 소파 위로 옮겨줍니다.최근에는 장난감 보관함으로 이걸 쓰고 있어요.원래 자동차 트렁크정리함으로 나온 제품인데요,양쪽에 손잡이가 있고. 대용량 수납 되서매트 청소할 때 옮겨놓기 편하더라고요ㅋㅋㅋ새제품은 냄새가 있는듯해 아기들에게 추천하진 않고요,(아기용으로 나온 제품이 아니에요)그래도 궁금하면 댓글 주시면 링크 드릴게요 ㅎㅎ저희집은 초딩이 레고 담느라 꽤 오래 두었던 덕에냄새는 다 빠진 상태여서 그냥 쓰고 있어요.다음으로 퍼즐매트를 다 들어냅니다.원래 거실 꽉 채울 정도로 있었는데지지않는 층간소음매트 얼룩도 생기고, 관리 편이성때문에 몇 장 비워냈더니 지금은 딱 7장만 갖고 있어요.매트 6~7장이 아이들 사용하기에도 괜찮고다 뜯어내서 청소하기에도 괜찮은 것 같아요.구석구석 청소기도 돌려주고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매트 밑 얼룩도 지워줍니다.이런게 있는 줄 몰랐어요....! 이번 기회에 마룻바닥에 햇빛, 바람도 쐬어주고요.매트도 세워서 환기 한 번 시켜주었어요.이제 조립해줍니다.원래 세로방향으로 깔던걸, 이번엔 가로로 깔아봤더니마감재 하나가 부족하네요. 이런사실 오래 쓰기도 했고, 흠집도 있어서올해 매트를 교체해보려고 시도해봤거든요?그런데 아침에 이 위에서 홈트하기도 하고겨울엔 바닥 찬 기운도 막아주니 완전히 치우기엔 아깝고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려고 해도요거만큼 마음에 드는 제품 살 수 있을까? 싶은 맘에아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사실 작년에 매트 체험단이 있길래 응모했는데아주 미련도 없이 떨어져가지고 ㅋㅋ만약 누가 체험단으로 주신다면 잘 쓸 수 있는데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