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 장례를 준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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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 김웅년 목사 |
본문 | 마가복음 14:1-11 |
내용 | [예수님의 수요일] 사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한 음모, 가룟유다의 배반 제목: 내 장례를 준비하라! 본문: 막 14:1-11 주님께서 보내신 수요일은 비교적 큰 사건이 없이 조용히 지난 간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나서 분주하게 보내신 다음 날이며, 체포되시기 전날에 해당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공생애를 정리하셨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의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모여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때 갑자기 한 여인이 귀한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곁에 있던 사람들이 비싼 향유를 머리에 붓는 것에 화를 내며 꾸짖습니다. 차라리 그 향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면 큰 유익이 있을 것이라고 나무랍니다. 300 데나리온이면 노동자의 거의 일년 임금에 맞먹는 금액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녀를 꾸짖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 여인은 더 중요한 일을 하였다고 칭찬하십니다. 그녀가 전심을 다하여 주님의 장례를 준비하였고 의미있는 일을 하였다고 강조하십니다. 그러면서 저자 마가는 동시에 다른 사건을 대조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열 두 제자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의 배신입니다. 유다가 종교지도자들과 만나서 은 30으로 예수님을 팔아 넘기려는 음모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1년치 임금에 해당하는 향유로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은 30으로 예수님을 팔아넘기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메시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를 묵상해 보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메시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가. 십자가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을 마음 아파하며, 주님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막14:3) 나. 세상의 어떤 상황에서도 신앙을 이용하여 (자신의 탐욕)을 추구해서는 안됩니다.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막14:10-11) |